많은 분들이 텐가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텐가는 1회용 제품이예요. 하지만 여기서 1회용이란 한번쓰고 버린다는 의미보다는 다른 세척후 쓰는
실리콘 제품들처럼 여러번의 재사용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고객들이 사용하시는 패턴은 이렇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콘돔을 쓰고 콘돔에 사정을 해서 내부를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시켜줍니다.
하시죠. 텐가내 사정을 한뒤 제품을 깨끗히 씻어줍니다 (이때부터)
텐가는 컵제품이라 분리가 힘듭니다. 내부에 손꾸락을 넣어서 여러차례 깨끗한물로 닦아내 줘야 하는데요
아무리 아무리 딲아도 완전하게 깨끗히 딱아내기는 힘들겁니다.
왜냐면...내부에 스펀지들이 있어요. 스펀지를 꺼내서 쥐어짜지 않는 이상 스펀지에 스며든 젤등을 깨끗히
씻어내기는 무리가 있겠죠.
하지만 여러차례깨끗히 세척을 한뒤 몇번의 재사용을 합니다.
보통 이런 패턴으로 사용을 하시는데, 권장사항이라고 하기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결하다
느끼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남성의 성기는 여성과 틀리게 요도가 길고 요도가 짧은 여성에 비해
이정도로 큰 위험이나 불결할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선택은 취향의 몫입니다.
또한가지....분리후 세척하는 법은 저희 고객님이 직접 써주신 글인데요 아래 참고하세요 조금 깁니다.
요즘 무척 덥습니다. 1,2주 전까진 낮에만 덥더니 요즘은 밤에도 더운 것 같습니다.
기온이 높다보니 요즘은 텐가를 쓰는 일도 뜸해졌는데요, 언제부턴가 조금씩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저런식으로 대충 세척하고 보관하기엔 아무래도 좀 찜찜하던 차였는데, 어떤 분이 후기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셨더라구요. 헉! 그렇구나. 곰팡이.. 그게 생길 수도 있겠구나- -; 하는 생각이 퍼뜩
들면서, 지금까진 왜 아무 생각이 없었던거냐, 덥다보니 머리회전도 잘 안 되는 건가 한탄하다 결국 분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분리하려고 보니 난감한 것은 겉에 실리콘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단단히 고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걸 그냥 잡아빼자니 아무래도 찢어질 것 같고 해서, 잘 살펴보니까 플라스틱이 안과 밖에서 맞물려서
겉에 실리콘을 잡아주고 있는 걸 알겠더라구요. 전 처음엔 안쪽에 플라스틱 테가 둘러졌나 하고 한참 헤맸는데,
알고 보니 바깥쪽에 테가 있더군요. 이 점만 잘 주지하시면 분리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겉에 포장이 그대로인 상태라면 테 위로 포장이 덮여 있어서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장을 굳이 벗길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포장 끝을 살짝 손톱으로 밀어올리면 테 이음새가 보입니다. 그러니까 한 1센티 정도의
둥근 원 테가 컵 바깥 끝 부분에 둘러져 있는 거거든요.
그걸 뭉툭한 가위 같은 걸로 테 이음새 부분에 끼워서 살짝 위로 밀어올리면 테가 빠지게 돼 있습니다. 테 아래
쪽에 플라스틱이 걸리도록 조금 튀어나온 홈이 있거든요. 그걸 살짝 들어올리듯 밀어올리면 됩니다. 원 둘레
네 군데에 그런 홈이 있는데, 그걸 살짝 올리면 딱, 딱, 소리 나면서 빠지거든요. 그러니까 딱, 딱, 딱, 딱, 네 번
소리가 나면 그때 테를 뺄 수가 있는 거죠. 실리콘이 찢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냥 테만 위로 빠지는 거니까요.
그렇게 테가 분리되면 실리콘을 조심스럽게 잡아빼시면 됩니다. 실리콘을 빼내면 안쪽에 스펀지가 보입니다.
그렇구나. 냄새의 원흉은 스펀지였던 것입니다. (전 스펀지가 안에 있는 줄 몰랐다는..- -) 통 전체를 감싸고
있는 큰 사각형 스펀지와 바닥에 있는 둥근 스펀지 두 개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실리콘 안에 있는 손톱만 한
조그만 스펀지도 있습니다.(아마도 요 조그만 스펀지에도 젤을 묻혀서 사용하게 돼 있는 모양입니다.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ㅜㅜ)
이렇게 분리가 됐으면 세척은 별로 어렵지 않겠죠? 실리콘은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세척하면 될 테고, 스펀지는
물에 잘 헹궈서 꼭 짜주면 되구요. 그렇게 세척한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이제 다시 넣기만 하면 됩니다.
되게 어려울 것 같지만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넣는 방법은 통 안에 원형 스펀지를 넣어서 중앙에 잘 고정하고, 긴 스펀지 안에 실리콘을 가지런하게 놓은
다음 스펀지로 감싸쥐어서 통째로 통 안에 밀어 넣으면 됩니다. 잘 안 들어갈 것 같지만 밀어 넣다 보면 쑤욱
하고 들어갑니다. 다 들어갔으면 스펀지를 통 안쪽으로 케이스보다 살짝 더 들어가게끔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정돈해주고(왜냐하면, 실리콘 바깥쪽 나와있는 부분이 들어갈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 담에는 실리콘 끝에
너덜너덜한 부분을 케이스 위로 잘 걸쳐지게 하고,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원 테를 위에서 겉으로 씌우면 됩니다.
이때 플라스틱 홈이 잘 맞게 딱, 딱 소리 나게 위에서 눌러주면 조립 끝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제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뽀송뽀송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분리하는 데는 한 1분 정도 걸리고,
다시 조립하는 데에는 한 3,4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아무튼 약간 번거롭지만 찜찜하던 것은 말끔히 해소됐습니다.
아~ 덥습니다. 어서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외엔 아무 생각도 안 드는 요즘입니다.
좀 내용이 길긴 하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한테는 혹시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썼습니다.
이런 거 운영자님도 아시면 세척방법 같은 거 좀 공지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듭니다.^^;